‘페이커’ 이상혁 “아직 기회 많다…남은 기회 잡겠다” [LCK]

‘페이커’ 이상혁 “아직 기회 많다…남은 기회 잡겠다” [LCK]

기사승인 2024-09-07 19:29:03
7일 ‘페이커’ 이상혁과 김정균 감독. 사진=김영건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아직 롤드컵 선발전이 남은 만큼, 기회를 잡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정균 감독이 이끄는 T1은 7일 오후 3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4라운드(결승 진출전)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7시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T1은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결승 티켓을 얻지 못했다. 한화생명과 챔피언십 포인트 경쟁에서 뒤진 T1은 디플러스 기아와 롤드컵 3시드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선수단과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고 했다. 이상혁은 “서머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잘 안돼서 아쉽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은 “롤드컵 선발전이 남았다. 아직 조금이나마 시간이 있다. 남은 시간 동안 경기력을 올려서 좋은 경기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혁은 “아직 기회가 많다. 남은 기회를 잘 잡을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T1은 미드 케이틀린, 탑 제리 등 많은 조커 픽을 준비했다. 김 감독은 “준비했다고 다 맞는 건 아니다. 상대보다 못해서 졌다. 구도, 티어 정리 등 다시 생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상혁은 “준비한 대로 경기가 흘러가지 않았다. 이후 경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다음 경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드 케이틀린에 대해서 김 감독은 “조합 때문에 승패가 갈리지 않는다. 롤은 팀 게임이다. 좋은 타이밍을 살리지 못했다”고 짧게 평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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