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김해관광두레사업을 알리고자 과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상북도 경주 되는 '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 참가한다.
이 산업전은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경북 경주 화백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
김해관광두레사업은 지역민들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 주관하는 관광두레 조성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행사기간에 시는 올해 김해 3대 메가이벤트와 경남 대표 도자축제인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대대적으로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이밖에 김해 관광 기념품을 증정하는 김해 관광 SNS 팔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는 올해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주요 관광시설 입장료를 할인하는 행사도 펼치고 있다.
한편 '제29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11월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10일 재개관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시설 환경 개선으로 10일 재개관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상설전시관과 야외전시관 등 연면적 2237㎡ 규모로 2003년 8월 개관했다.
하지만 개관 20년이 지나 노후화된 시설물로 지난 7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시설 재보수 공사를 했다.
상설전시관과 야외전시관 내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자 전시 공간 바닥을 전면 평탄화했다. 옥상 용마루 징크도 새로 고쳤고 우수로에 침투형 방수도 했다.
장애인의 안전한 시설물 이용을 위해 휠체어 경사로 공간을 확보하고 핸드레일을 설치했다. 바닥 물고임 현상을 방지하고자 기계실과 펌프실 구배 맞춤, 방수작업도 했다.
더불어 오래된 전열 전등과 출입구에 타일로 각각 교체했다. 전시관 내외부 전체 도장도 깔끔한 이미지로 바꿨다.
박물관은 재개관을 맞아 대성동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 350여점과 최근 발굴한 108호분에서 나온 출토물을 공개한다. 박물관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하는 포토존도 마련 선보인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립 박물관 평가인증기관'에서 경남도내 공립 박물관 중 1위에 선정됐다.
이로 말미암아 문화재 보관관리 우수기관 표창과 출토유물 보관관리 우수 유공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김해 대성동고분군과 국내 7개 지역(김해, 함안, 고성, 합천, 창녕, 고령, 남원)의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가야' 브랜드 위상이 세계적으로 드높아졌다.
박물관 측은 "김해 대성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박물관 방문객 증가로 시설물 보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