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추진한 ‘소상공인 지식재산(IP) 역량강화 사업’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소상공인 IP 역량강화 성과 1만 건 돌파
특허청은 2020년 ‘포항 덮죽 유사상표 사건’을 계기로 소상공인의 IP 관련 피해를 예방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소상공인 IP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2022년 시작한 이래 첫해 26억 3200만 원을 투입해 3759건 지원, 지난해 34억 4200만 원 4290건 지원에 이어 올해는 지난달까지 42억 9200만 원을 투입하는 등 3년 만에 1만 건 이상을 지원하며 골목상권의 든든한 자산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소상공인이 보유한 상호와 레시피 등 상표와 특허에 대한 지식재산권 출원을 지원하는 IP 출원 지원사업 3887건, 시장·제품·특성을 반영한 상표·디자인 융합개발 및 상표 디자인 출원을 지원하는 IP 창출 종합패키지 지원사업 180건, 전통시장·골목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공동상표와 캐릭터 등을 개발하는 지원사업 223건 등 총 4290건에 대한 권리화를 지원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관련해 김완기 특허청장은 12일 대전 태평전통시장을 찾아가 소상공인 IP 역량강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김 청장은 “전통시장의 특색을 살린 공동상표와 캐릭터 개발은 물론 소상공인이 지식재산권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