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추석 명절을 맞아 소속 수목원과 식물원을 무료 개방하고 국민 참여형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무료개방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며 추석 당일인 17일은 휴관한다.
국립세종수목원 ‘추석, 추억 속으로’
이번 연휴기간 국립세종수목원은 ‘추석, 추억 속으로’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절 특별행사로 마련한 투호, 굴렁쇠, 윷놀이,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를 비롯, 하루 400명 선착순으로 진행하는 ‘꽝 없는 뽑기’, '보름달에 소원쓰기' 등으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 ‘박쥐란의 신비한 비행’ 기획전시와 연계한 ‘박쥐란 포포의 여행’도 열린다.
연휴기간 추석 관람객 대상 이벤트를 열어 입장권 교환권, 가든샵 할인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무료 셔틀버스 운영
백두대간수목원은 연휴를 맞아 오는 14일 ‘수목원 on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
또 백두랑이 캐릭터풍선 나눔행사, 한가위 행복나눔 추억의 선물 뽑기,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명절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가든샵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특산물 10% 할인행사와 호랑이 기운을 담은 백두랑이 인형, 마그넷, 목베개 등 신제품 3종을 최초 판매한다.
특히 추석 연휴 관람객 편의를 위해 안동버스터미널과 영주역에서 매일 1회 왕복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셔틀버스 이용은 관람 이틀 전 네이버에서 예약하면 된다.
이밖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연휴기간 지역 음악동호회 ‘여섯줄이야기’의 통기타 공연을 선보인다.
수목원 및 식물원 관림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5시다.
명절 연휴 관람객 안전 특별점검
한수정은 명절 연휴를 앞둔 12일 백두대간수목원, 세종수목원, 한국자생식물원에서 기관장 중심 특별 안전점검단을 구성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단은 관람객 다중이용시설과 관람동선의위해요소를 살피고, 전기·소방·통신시설 가동상태, 비상대응 인력 및 연락망, 유관기관 협조체계 등을 중점 점검했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추석 연휴 수목원과 식물원을 찾아온 관람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빈틈없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