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T1 감독 “아직 끝나지 않았다” [LCK]

김정균 T1 감독 “아직 끝나지 않았다” [LCK]

기사승인 2024-09-12 22:18:45
12일 기자회견에 임한 김정균 T1 감독과 ‘구마유시’ 이민형. 사진=김영건 기자

김정균 T1 감독이 4시드 결정전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T1은 1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선발전’ 디플러스 기아와 3시드 결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석패했다. 4시드 결정전으로 떨어진 T1은 KT 롤스터와 BNK 피어엑스 승자와 단두대 매치를 펼친다.

이날 양 팀은 매 세트, 평균 경기 시간 40분에 달하는 접전을 펼쳤다. 롤드컵 선발전이라는 특성답게 실수하지 않으려는 플레이를 보이면서 경기가 길어졌다. 세트스코어 2-1로 매치포인트를 선점했던 T1은 4~5세트를 내리 헌납하며 역전패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정균 감독은 “패배해서 아쉽다. 1경기 남았기 때문에 잘 추스르겠다”고 말했다.

T1은 KT 롤스터-BNK 피어엑스전 승자와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두 팀 중 어느 팀이 올라와도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패인에 대해 김 감독은 “시작했을 때 생각한 대로 나오지 않았던 점이 컸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요즘 인터뷰 때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밖에 못 했다.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롤드컵에 나가면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다. 선수들 응원해주신다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롤드컵 진출이 투명해진 상태다. 팬들이 불안할 것 같다. 롤드컵은 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선발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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