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려 뇌사 상태에 빠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중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하고,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 5분쯤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출입구에서 경비원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려 중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차량 출입 문제로 다른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고, 아파트 경비원이 이를 말리자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경비원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