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이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9~18일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112 신고가 전년 추석보다 32%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세종경찰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동안 112에 접수된 가정폭력은 39.7%, 아동학대는 67% 각각 줄었다.
또 연휴기간 상습 정체구간에서 맞춤형 교통관리를 시행한 결과 교통사고 부상자가 전년대비 22.2% 감소한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연휴 중 응급 대응주간을 설정하고 병원에서 소란난동, 폭행 등 의료방해 예방과 응급후송 신속지원을 위해 NK세종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이번 순찰에는 한원호 세종경찰청장은 직접 NK세종병원 응급실을 찾아가 비상벨 작동여부 등을 점검하고 응급실 관련 112 접수 시 긴급신고 ‘코드1’ 지정으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주문했다.
아울라 세종경찰은 지난 6일 오전 11시 40분경 조치원읍 한 금은방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을 인근 지구대와 112상황실 공조로 발생 30분 만에 검거했다.
당시 세종경찰 기동순찰대는 예상 도주로를 수색 중 사건발생지에서 4.5㎞ 떨어진 용의자를 포착, 추격 끝에 붙잡았다.
한편, 세종경찰이 집계한 이번 연휴 하루 교통량은 4만 3725대, 최고 교통량은 추석당일인 17일 5만 6020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