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토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

울산시, 국토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

국비 147억 원 확보, 총 295억 원 투입해 오는 2028년 준공

기사승인 2024-09-20 08:19:58
울산시가 국내 최초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수소 선진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일산킨텍스 수소도시관 홍보 이미지.울산시

특히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에 이어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까지 동시 선정은 울산시가 전국 최초이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47억 5,000만 원을 포함한 총 295억 원을 4년간 투입해 북구 및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일원에 타 도시와는 차별화된 울산형 수소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형 수소도시 조성은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확대사업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국내 최초 수소트랙터의 혁신적 기술실증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현대자동차와 국내 최초로 운행 가능한 수소트랙터를 개발해 규제유예(샌드박스) 등을 통한 울산~서울/인천 지역 간 장거리 화물 물류 노선에 3대를 운용 실증한다.

이밖에 수소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안전한 수소 기반(인프라) 관리를 위해 율동지구 수소 통합안전관리센터 내에 ‘수소생산-이송-활용’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감시(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한다. 

울산시는 내년 10월까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관한 종합계획 및 세부시설 계획 등의 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수소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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