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오후 6시를 기해 최북단 화천댐은 수문을 열고 초당 380톤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낼 예정이다.
하류 춘천댐도 같은 시간부터 초당 400톤의 물을 방류한다.
또 의암댐과 청평댐도 이 시간부터 각각 초당 400톤과 1300톤의 물을 방류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2시부터 초당 1000의 물을 방류하던 팔당댐은 오후 2시 20분부터 방류량을 늘려 초당 46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은 수문방류로 인해 댐 및 하천 주변의 피해, 인명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 도내에 내린 누적 강수량은 속초 설악동 319.0㎜, 인제 미시령 268.0㎜, 고성 210.5㎜, 강릉 201.5㎜, 양양 197.0㎜, 철원 153.0㎜, 춘천 114.8㎜, 화천 106.5㎜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