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이 대전·세종·충청·호남 지역 최초로 생체 간이식 10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충남대병원은 간담췌외과팀(간담췌외과 송인상 교수, 전광식 교수, 김석환 교수, 세종충남대병원 외과 한선종 교수)이 생체 간이식 10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국내 간이식 분야에서 이정표를 세웠다고 24일 밝혔다.
생체 간이식은 기증자의 일부 간을 이식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고난도 수술로 높은 기술력과 다학제적 접근을 요구한다.
간담췌외과는 지난 몇 년간 간이식 수술의 안전성과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 왔으며 그 결과 이번 100례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송인상 간담췌외과 교수는 "이번 100례 성공은 병원의 모든 의료진이 한마음으로 협력한 결과이자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신뢰와 지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간이식 수술에서 더 많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간이식 치료의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