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의 과감한 승부수가 통했다.
불모지와 다름없던 지역에 마이스산업 육성 정책을 도입, 값진 결과를 얻은 것.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혁신 마이스산업 육성 정책사업’으로 관광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지난해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부문별 우수 관광정책 사례를 발굴·선정한다.
시는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시장은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이스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컨벤션센터 건립 전 전담 조직인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를 꾸려 체계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철강산업, 신성장산업을 마이스산업과 연계하고 기업·대학과의 협력을 이끌어 내 호평을 받았다.
이강덕 시장은 “마이스산업은 포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026년 준공 예정인 POEX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지 2만6608㎡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