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술자리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1시 22분쯤 동래구 안락동의 한 주점에서 지인 2명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40대 남성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져다. 또 따른 50대 남성 C씨는 흉기에 다리가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사건 발행 9분만인 오후 11시 31분쯤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살인과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