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KIOM, 이하 한의학연)은 27일 충북 청주시 미동산수목원에서 전국 초등생 및 학부모 대상 교육기부 프로그램 ‘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를 개최했다.
‘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는 2012년 시작한 가족형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 약용식물 탐사, 한의학 강연, 전시관 투어,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의학연 개원 30주년을 맞아 열린 올해 행사는 전국에서 33개 가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한의학연 본초 전문가와 수목원 내 약용식물의 관찰하고 효능과 쓰임새 등을 배웠다.
이어 한의학연에서 한의학역사박물관, 한의과학관, 향약표본관 등 전시시설에서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며 한의학 기초지식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한의학연은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활동 후기를 담은 영상, 그림, 글 등 다양한 형식으로 탐사보고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한의학연 SNS채널에 공개된다.
이진용 한의학연 원장은 “학생들이 주변의 자연에서 자라는 약용식물의 다양한 가치에 관심을 갖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