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정차역 지정 임박해지면서...지자체별로 '각축'

KTX-이음 정차역 지정 임박해지면서...지자체별로 '각축'

기사승인 2024-09-28 16:16:59
기장군, KTX-이음(청량리~부전) 타고 기장으로 여행가자! 해운대는 해수욕장, 벡스코 등 전국에서 오는 관광수요도 충분하다! 이상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홍보하는 기장군과 해운대구의 슬로건 중 하나씩이다.

기장군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27일‘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에서 홍보이벤트를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 타당성 홍보.기장군

이날 군은 군 관광홍보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 타당성을 적극 홍보하고 다 함께 유치구호를 외치는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기장군은 지난 2022년에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조사 용역을 이미 완료하고 2023년에 범군민 14만 1000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하는 등 전방위적인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다.

 ‘KTX이음-신해운대역 정차를 위한 궐기대회’.주진우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해운대갑)은 "최근 신해운대역 광장에서 열린 ‘KTX이음-신해운대역 정차를 위한 궐기대회’에 참석하여 해운대 지역주민의 서명부를 전달받고, KTX이음 정차역으로 신해운대역이 지정되도록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중이다"고 밝혔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올 연말 개통되는 KTX-이음 정차역 지정이 임박한 가운데, 지역에서는 부산에서 최다 주거인구와 유동인구를 보유한 해운대에 KTX-이음이 정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와같이 부산에서는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관계 정부부처를 상대로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한편 올 연말 개통되는 KTX-이음 정차역 지정이 임박한 가운데, 최근들어서면서 KTX 노선이 지나는 지자체마다 추가정차를 요구하며 각축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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