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노인 돌봄 사각지대 해소 나서…80명에 맞춤형 서비스

예천군, 노인 돌봄 사각지대 해소 나서…80명에 맞춤형 서비스

기사승인 2024-10-02 08:00:34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노인 돌봄공백 해소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1097만 원을 확보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병원 퇴원, 거동 불편 등 일상에서 돌봄을 받아야 하지만 장기요양등급 외 A‧B판정자, 소득 기준 초과 등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처한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군은 유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와 공동 참여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사업에 선정됐으며, 시스템 정비, 직원 채용 등 사업 추진 준비를 마치고 어르신 8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자에게는 생활지원사를 통해 식사지원·가사지원‧이동지원(병원동행) 등 대상자별 맞춤형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득 기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군은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10명의 인건비를 부담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업비를 지원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뒤 사업 평가를 거쳐 2년간 연장 운영할 계획”이라며 “소외된 분들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0년 1월부터 18억 원을 투입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사업과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사업 등 총 6개 사업을 통합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시행했다.

당시 군은 보건복지부 기준에 맞춰 지난달 유천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102명(전담사회복지사 5명, 생활지원사 96명, 응급관리요원 1명)을 채용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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