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전세 사기 근절 및 안전한 전세 계약 문화 정착을 위해 ‘광주시 안전 전세 관리단’을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30일 시청 비전홀에서 위촉식을 통해 전재관 공인중개사협회 광주시지회장을 관리단 대표로 위촉하고 부지회장과 읍·면 분회장, 지도단속 위원 등 총 20명을 안전 전세 관리단원으로 위촉했다.
위촉된 관리단은 ‘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 동참 확산을 유도하고 관내 공인중개사의 현장 정보를 공유해 자율적인 중개문화 개선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주요 실천 과제로는 △위험물건 중개 안 하기 △계약 전 임차인에게 체크 리스트 제공 △중개사무소 종사자 현황 정보 제공 △부동산 전자계약 가능 △권리관계 등 계약 후 정보변동 알림(문자서비스) △악성 임대인 고지 등이다.
그 외 전세 사기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안전 전세 관리단이 현장 정보를 활용한 불법 행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안전 전세 관리단의 활동으로 민·관이 협력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세 계약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