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파크포레온은 85개동 총 1만2032가구로 국내 최대 규모 아파트다. 이날 저녁 입주민과 아파트 관계자들은 점등식 행사를 보기 위해 아파트 단지 일대와 아파트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올림픽공원으로 몰렸다.
- 11월 말 입주 시작
- 이달 12일부터 3일간 사전점검 진행

“1만 2천 가구에 동시에 불이 켜지니 장관이네요. 제가 곧 이곳에 입주할 사람이어서 인지 여의도 불꽃 축제보다도 더 멋지네요”라며 43평 아파트에 입주한다는 한 주민이 밝은 표정으로 답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입주민들을 위해 아파트와 상가 전체 불을 밝힌 점등식을 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지난 5일 저녁 함께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점등행사는 아파트 사전점검 전 입주민을 초대해 모든 건물 동(棟)의 불을 밝혀 전기공사 마무리를 확인하고, 무사한 준공과 다가올 입주를 축하하는 행사다. 점등식은 단지 주변 민원을 고려해 일몰 이후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단군이래 최대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에 총 1만2032가구가 들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 단지다. 기존 둔촌주공 아파트 5930가구를 허물고 재건축했다.

11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 한 입주민 부부가 자신이 입주할 집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점등식은 사전점검 전 입주민을 초대해 모든 건물 동(棟)의 불을 켜서 전기공사를 마무리 확인하고, 무사한 준공과 다가올 입주를 축하하는 행사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2년 전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13억원이었다. 최근에 같은 평형 입주권 거래 금액은 23억원을 돌파하면서 10억원 이상 가격이 올랐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1월 27일 입주를 앞두고 이달 12~14일까지 3일간 입주민 사전점검을 진행한다.





5일 점등식은 일몰 이후 약 2시간가량 진행했다. 1단지부터 4단지까지 4개 단지에 순차적으로 불이 들어왔다. 올림픽공원에서 만난 한 조합원은 “그 동안 여러 가지 난관이 많았다. 새집을 기다리다 어느새 나이가 70세에 가까웠다. 점등식까지 보러 오니까 격세지감”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입주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