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부산시와 롯데리아가 함께 나섰다.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교육 '디지털 마실' 운영하기로 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면 디지털배움터 누리집(www.디지털배움터.kr)으로 신청할 수가 있다. 키오스크, 무인 주문기 사용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누리집을 이용해 신청하는 것도 어려운게 사실이다. 이에따라 전화(1800-0096)를 통해서 신청할 수도 있게 했다. 과정별 12명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디지털 마실’은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배움터’에서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이용 방법을 교육하고 현장에서 실습하는 민관협력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서울에 이어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롯데지알에스(GRS)와 협업해 올해 500명을 교육한다. 10월 21일부터 일부 지역 4개 교육장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11월부터는 부산 전역 17개 교육장으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디지털배움터 강사와 함께 롯데리아 매장을 직접 방문해 지급된 디지털 쿠폰을 활용해서 실제 무인 주문기(키오스크)로 주문까지 실습하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으며 과정별 이틀 동안 진행한다.
어르신들은 디지털 사용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넘어 두려움까지 가지는 사례도 없지 않다. 어르신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자립적인 소비 활동을 할 수 있게 이 부분에 대해 사회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