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관광과 스포츠 메카인 문경시에서 짙어가는 가을을 맞아 각종 스포츠 제전이 펼쳐져 주목받고 있다.
우선 전국 스포츠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2회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전’이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문경실내체육관을 비롯해 14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문경시는 이번 교류전에 전국 88개 클럽 3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는 만큼 교통․환경․숙박 등 빈틈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대회 기간 참가 선수단에게 관광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마련해 스포츠․관광도시 문경의 진가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제2회 유승민(전)IOC위원배 U12 챔피언 탁구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국군체육부대 및 문경시 일원에서 전국 1000여 명의 탁구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또 ‘제14회 고용노동부장관기 전국 족구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문경시 영강체육공원 전용족구장 및 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0개 팀 1500여 명의 족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족구는 우리 민족 고유 전통의 맥을 이어온 민족적 자긍심이 큰 종목으로 공 하나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생활체육 스포츠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계속해서 ‘제12회 문경사과배 오픈 배드민턴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문경실내체육관 및 배드민턴경기장에서 개최한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8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 등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문경시는 대회 기간 1만 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특산품인 사과․오미자 홍보부스, 딱지치기․제기차기 이벤트부스, 석고방향제․화분․미니 꽃다발 만들기를 할 수 있는 체험부스 등을 마련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신현국 시장은 “각종 대회 참가를 위해 문경시를 방문하는 선수와 임원, 관계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회 기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최고의 명소인 문경새재에서 문경사과축제 행사가 열리니 문경감홍사과도 맛보시고 다양한 공연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