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인기를 끌면서 호텔업계에도 미식 열풍이 불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창립 43주년을 맞아 11월 한 달간 호텔 마스터 셰프들의 최고급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탑셰프 열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식당 ‘남풍’의 전석수 셰프는 최상급 식자재를 활용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입맛을 돋우는 스페셜 냉채를 시작으로 시그니처 딤섬 3종과 마늘버터 소스를 곁들인 활 랍스터 구이, 북경오리, 중국 대표 보양 음식인 ‘홍삼 고법 불도장’ 등을 맛볼 수 있다.
일식당 ‘사까에’의 이재진 셰프는 직접 엄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특선 사시미와 스시 5종을 비롯해 한우 안심과 키조개 구이, 활 랍스터와 제철 버섯을 곁들인 샤브샤브, 자연송이와 민물장어를 넣은 솥밥 등 일식으로 구성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칼라’ 다니엘 황 셰프는 토스카나 현지 요리의 맛과 특색을 살린 코스 메뉴를 내놨다. 단호박으로 속을 채운 라비올리, 아귀살을 곁들인 ‘파파 알 포모도로’, 메인 요리는 한우 안심 구이와 트러플 로시니 스테이크 중 선택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지난 43년간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분들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보답하고자 최근 요리 프로그랩 열풍에 맞춰 특급 미식 페스타를 마련했다”며 “호텔 내 식음 업장에 있는 헤드 셰프님들이 오랜 노하우를 살려 준비한 신메뉴를 선보이는 만큼 최상급 식재료로 만든 파인 다이닝을 기간 한정으로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