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까지 서울 곳곳에서 유명 방송인들이 등장하는 마약 예방 영상을 볼 수 있다.
서울시는 국가정보원과 함께 마약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방송인 11명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마약 없는 미래, 함께 만들어가요’ 영상 캠페인이다.
강호동과 서장훈의 영상이 지난달 23일과 30일 공개됐다. 이달 중 전현무, 황제성, 곽튜브, 장영란, 문세윤, 한석준, 장예원 등의 영상도 나온다. 오는 4일부터 시청사 옥외전광판, 지하철, SH공사, 서울의료원 등 시 공공기관·시설 100곳에서 영상을 송출한다.
시는 이와 함께 강남, 홍대, 명동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마약류 익명검사 및 상담·치료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8월부터 옥외전광판에 마약 예방 포스터와 ‘상담·검사·치료·재활·통합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년층 등 시민의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