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문현준이 T1과 2년 재계약을 맺었다.
T1은 15일 공식 SNS를 통해 “문현준이 2026년까지 T1과 함께한다.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멋진 꽃을 피워낸 문현준이 더 많은 꽃을 피워낼 수 있도록 응원 바란다”고 계약 사실을 밝혔다.
T1 루키 출신인 문현준은 2020년 겨울 T1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 2022 LCK 스프링 우승 및 파이널 MVP를 차지하며 진가를 알린 그는 2023년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으로 꽃을 만개했다. 올해에도 ‘제오페구케’ 일원으로 2년 연속 롤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문현준은 “T1 정글을 지키게 돼서 너무나 영광스럽다. 더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년 동안 롤드컵 우승 2번을 차지하면서 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제는 국내 리그에서 우승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당초 T1 주전 중 ‘페이커’ 이상혁을 제외한 4인이 모두 올해까지만 계약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 14일 ‘케리아’ 류민석 재계약에 이어 이날은 문현준이 T1에 남게 됐다. 남은 두 선수는 ‘구마유시’ 이민형과 ‘제우스’ 최우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