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서울부시장 “동덕여대 피해복구 지원 없다…폭력 정당화 안돼”

김병민 서울부시장 “동덕여대 피해복구 지원 없다…폭력 정당화 안돼”

기사승인 2024-11-20 17:37:48
쿠키뉴스 자료사진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20일 동덕여대 사태와 관련해 서울시에서 피해 복구 예산을 지원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부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규남 국민의힘 시의원의 관련 질문에 “최근 뉴스에 보도된 ‘래커칠 사태’를 보고 적잖이 놀랐다”며 “어떤 형태의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다. 폭력적 행태를 정당화하는 건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 일(피해 복구 예산 지원)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덕여대 학생들은 지난 11일부터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면서 캠퍼스 내에서 이른바 ‘래커 시위’ 등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동덕여대 측은 이로 인한 피해액이 최소 24억원에서 최대 5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부시장은 “현재 서울시에 (동덕여대 사태 피해 복구에 대한) 어떤 지원 요청이 들어온 바 없다”며 “설령 지원 요청이 오더라도 폭력적 행태에 정당화를 해주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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