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학교 평생교육원 제1회 시낭송 인문학 발표회가 3일 개최됐다.
창신대학교 내 문덕수문학관 전시실 강당에서 수강생 28명이 발표회에 참여했으며 이번이 첫 발표회다. 이들은 시낭송 12주 과정을 거쳤다.
이날 발표회는 정서영 반장의 진행으로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최해범 전 창원대학교 총장의 따뜻한 축사가 이어졌다.
양인자, 김현주, 이숙이, 이승희 등 4명이 <시 한잔 하시겠어요?>라는 시를 낭송해 발표회의 문을 환하게 열었다. 변찬수&조귀옥 수강생의 <노래하리라> 합송과 박종정&김채린 수강생의 합송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재수&정미정 수강생은 <그대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합송을 했고 박경애&이선희 수강생의 합송도 큰 박수를 받았다. 양인자&김현주 수강생의 <여승> 낭송과 이두은 외 수강생들의 시낭송으로 시낭송꽃자리가 펼쳐졌다.
안재홍 가수님의 7080노래와 정서영 낭송가의 콜라보는 새로운 시낭송의 세계를 선보이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태근 강사는 "시낭송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발표회에서 느낄수 있었다. 시낭송이 노래처럼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그날까지 우리의 행보는 멈추지 않을 것"라면서 "시를 전하는 수강생 모든 분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