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신약 2종·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급여 적정성’ 인정

HIV 신약 2종·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급여 적정성’ 인정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발표

기사승인 2024-12-06 11:21:35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신약 2종과 소수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가 급여 진입에 다가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2024년도 제1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약평위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HIV 감염 치료제 ‘보카브리아정30mg’(성분명 카보테그라비르나트륨)와 ‘보카브리아주’(성분명 카보테그라비르), 한국 얀센의 ‘레캄비스주사’(성분명 릴피비린)에 대해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해당 약물들은 HIV 치료 병용요법으로 사용된다. 

포카브리아는 장기지속형 HIV 치료 주사제다. 최초 개시요법으로 2개월 동안 매달 1회씩 주사 후, 유지요법을 통해 두 달 간격으로 1회씩 투여한다. 기존 1일 1정 치료제를 복용하던 HIV 감염인의 투약 횟수를 연간 6회로 크게 줄였다. 

머크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성분명 테포니닙)도 급여 적정 판정을 받았다. 텝메코는 MET 엑손 14 결손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텝메코는 지난해 2월과 올해 3월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두 차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지난 10월 제7차 암질심에서 급여 기준이 설정됐고 이번 약평위에서 적정성을 획득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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