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칠원교회(목사 최경진)는 연말을 맞이해 6일 칠원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라면 30박스를 기탁했다.
최경진 목사는 “교인들과 뜻을 모아 마련한 정성이 한파 속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칠원읍에서는 함안동부·나래로타리클럽(회장 정용출·박춘열)에서 6일 칠원읍 내 저소득 가구에 김장김치(5kg) 30박스를 기탁했다.
정용출 회장은 “관내 취약계층이 매서운 추위를 잘 이겨내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춘열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안로타리클럽(회장 심창진)·함안아시랑로타리클럽(회장 유춘자)에서는 5일 가야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김장김치 20박스를 기탁했다.
심창진 회장은 “추워지는 날씨에 이번 김치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춘자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칠서면 소재 능가사 신도 일동은 연말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0kg(52만 원 상당)과 현금 97만 원을 칠서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백미는 신도들의 온정으로 마련됐으며, 현금은 올 한해 능가사를 찾은 지역민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함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유원주)는 가족봉사단 활동으로 사랑의 온기나눔 연탄배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사랑의 온기나눔 연탄배달 활동으로 가야읍과 산인면 두 곳에 각각 200장씩의 연탄을 지원했다.
◆함안군, 유홍준 교수 초청 ‘함안의 문화유산과 한국고대사의 정체성’ 강좌 ‘큰 호응’
함안군은 6일 오후 2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의 저자이자 전 문화재청장인 유홍준 교수를 초청해 제175회 함안군민대학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함안의 문화유산과 한국고대사의 정체성’라는 주제로 함안군의 풍부한 역사적, 문화적 유산을 재조명하고 한국문화의 맥락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보존해야 하는지를 강조했다.
강의 전반부에서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 현상을 소개하며 우리의 문화유산을 세계사적 시각에서 인식해야 함을 이야기했으며 구석기 유물의 발견에 따른 이야기 등 각 시대별 유물을 사진과 함께 흥미로운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 후반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해 함안의 우수한 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적 가치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군민들이 우리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재발견하고 한국문화의 미래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안병구 밀양시장,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 열어
밀양시는 지난 5일 구 밀양대학교 복합문화공간‘열두달’에서 시민 공감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시민과 소통하며 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안병구 시장은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시민 소통과 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했으며 이날 행사에 다양한 분야의 시민 약 80명이 참석해 활발한 대화와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안 시장은 취임 후 수시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시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아왔다. 이날 행사는 이러한 노력을 구체화하며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는 안병구 시장과 시민들이‘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 비전을 공유하며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비전을 상징하는 손수건을 서로의 손목에 묶어주는 퍼포먼스를 통해 화합과 연대하며 밀양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안병구 시장은“시민 중심의 내실 있는 행정을 통해 밀양을 영남권 핵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주요 정책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돌봄·교육, 농업, 문화예술, 기업, 체육, 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민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밀양의 대표 농산물이 초콜릿으로 탄생하다
밀양시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발한‘미랑시에’수제 초콜릿을 오는 13일까지 와디즈 펀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미랑시에 초콜릿은 밀양 딸기, 얼음골 사과, 깻잎, 고추, 대추 등 밀양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으로, 국내 1세대 쇼콜라티에 장인의 전통 가나슈 레시피로 만들었다. 특히 인위적인 합성 성분과 팜유를 빼고, 건강한 재료와 리얼 초콜릿을 사용해 특별한 맛과 품질을 선사한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연말연시 건강하고 고급스러운 선물로 적격이며, 이번 펀딩 기간에 최대 30% 할인 혜택도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이번 펀딩을 통해 밀양 농산물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초콜릿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랑시에 초콜릿은 밀양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밀양시,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의 협업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밀양시 출자회사인 밀양물산(주)을 통해 유통되며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선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사고 ZERO 청소차량 현장 배치
창녕군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소속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형 청소차량 1대를 지원, 내년부터 현장에 배치한다.
한국형 청소차량은 환경부가 2018년 개발한 모델로,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자 우리나라 작업환경과 지형에 맞춰 설계됐다.
이 차량은 △360도 어라운드뷰 △작업자 승·하차 확인용 카메라 △차량 내부 탑승공간 확보 △차량 외부 스피커를 통한 의사소통 △덮개 하강 안전시스템 △후방 양쪽 조작 스위치 △유압 안전장치 등을 갖춰 작업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했다.
특히 기존의 적재함 발판 탑승 방식에서 벗어나 작업자의 허리와 무릎 부상, 충돌, 떨어짐으로 인한 사망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지난 8월부터 대행업체 차량의 발판을 전면 제거하는 등 환경미화원의 작업 안전을 강화하고 있으며, 휴게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창녕군, 전국 우수팀 초청 초·중등 축구 스토브리그 개최
12월6일부터 22일까지 창녕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전국 우수팀 초청 중등 축구 스토브리그를 개최한다.
이번 스토브리그는 2025년 시즌 대비 경기력 향상을 위한 사전 훈련으로, 초등 12개 팀 330여명과 중등 7개 팀 230여명이 참여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창녕군의 전지훈련지로서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행사다.
올해 11월 말까지 창녕을 찾은 전지훈련팀은 축구, 야구, 사이클 등 7개 종목에서 총 686팀, 연인원 10만여명에 이른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70억원 이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70억 원 이상으로 나타나며 올 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창녕이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꼽히는 이유는 부곡온천관광지와 창녕스포츠파크, 창녕국민체육센터가 인접해 숙박, 식사, 온천욕 등 모든 요구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이다. 특히 78℃의 높은 수온과 풍부한 유황 성분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수는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제공하며 전지훈련팀의 방문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