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당 의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 106명을 호명하며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앞서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부결된 뒤 안 의원을 제외한 107명이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을 한 명씩 호명하며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름을 함께 호명했다. 그러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표결에 참여했다.
박 원내대표는 유일하게 본회의장에 남은 안 의원의 이름을 부른 후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돌아왔을 땐 회의장에서 “김예지 의원님 고맙습니다” 등 감사 인사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