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 7일 오후 부산 서면에도 수천 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노동계, 정치계, 의료계, 법조계 등 단체들은 이날 5시부터 부산 부산진구 쥬디스태화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즉각 퇴진 부산시민대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손에 '윤석열 즉각 탄핵', '윤석열 즉각 체포' 등이 적힌 팻말이나 다양한 응원봉을 들고 "김건희를 체포하라", "윤석열은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비상부산행동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1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모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집회 도중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부결 소식이 전해지자 곳곳에서 실망 섞인 탄식과 격앙된 반응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집회에 경력 300명을 투입해 질서 관리에 나섰다가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자 경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집회 안전 확보에 나섰다.
부산 사회단체들은 오는 14일까지 매일 오후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평일은 오후 7시부터, 주말은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