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지난 5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동성제약은 염색약과 의약품, OEM·ODM(주문자위탁생산·제조자개발생산) 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해 동남아, 북미, 중동,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1000만불이라는 유의미한 수출 실적을 기록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전년도 7월부터 당해 6월까지의 수출 실적을 집계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동성제약은 올해 베트남 시장을 확장했다. 또 아마존 사업을 늘려 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이커머스 플랫폼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실적을 높였다. 동성제약의 수출 효자 제품으로는 더모 기능성 스킨케어인 ‘랑스 크림’과 비건 염색약인 ‘허브 스피디 컬러 크림’, 의약품 ‘토스롱액’ 등이 있다.
동성제약은 내년 해외 수출 실적을 2000만불로 예상하고 있다.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는 “장기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임한 결과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국가에서 당사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