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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은 한국연구재단과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가 주최 주관했다. 포럼에는 인제대 관계자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민현 총장은 기조강연에서 '지역과 대학의 위기를 기회와 번영으로'를 주제로 인구 감소와 지방대학 생존 위기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 공유했다.
전 총장은 미국 피츠버그의 '러스트벨트에서 브레인벨트로' 전환한 사례와 프랑스 몽펠리에의 '오퍼레이션 캠퍼스', 일본 아키타현의 '강소(强小) 대학' 등을 소개하며 도시와 대학이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인제대가 추진 중인 '올시티 캠퍼스(All-City Campus)'와 'IU-EXCEL 교육모델'도 구체적 사례로 소개했다.
전 총장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비전으로는 대학이 지역혁신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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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대학이 지식을 전파하는 기관이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대학,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학, 문화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총장은 "최고의 로컬이 최고의 글로벌이 될 수 있다"며 "인제대가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천명했다.
그의 이번 포럼 강연은 대학과 지역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데 혁신적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