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갑산은 이현동, 평거동, 신안동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산으로, 시는 편백숲을 약 30억원을 들여 매입 완료하고 공원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이 편백숲 등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숲속 데크로드 300m, 황톳길 200m, 목재편책 550m, 목교 등의 시설물을 설치했으며, 맨발 걷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세족장도 설치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석갑산 편백림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쾌적한 산림휴양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면 정비와 안전 난간 설치 등으로 위험지를 정비했다"며 "편백숲의 조성은 단순한 산림공원 조성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주시는 앞으로도 석갑산 편백림 산림공원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진주시, 2024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진주시통합방위협의회는 10일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통합방위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4분기 진주시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진주시통합방위협의회는 민·관·군·경 22개 기관 상호 협력과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전시나 비상사태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지역 방위를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진주시는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하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안보와 안전 태세를 빈틈없이 갖추고 있다.
위기관리를 위한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원활한 소통과 유기적인 협조를 위해 개최한 이날 회의는 각 기관별 주요 안내사항 공유와 협조 요청, 그리고 통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주제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안보상황 속에 각종 재난 등의 비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민방위 비상대비 시설물 현황,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를 위해서는 굳건한 안보태세를 기반으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가 필요하다"며 "항상 철저한 대비태세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