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다음날인 11일 코스피가 상승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2421.2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금융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14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70억원, 7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2.00% 오른 674.8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개미(개인투자자)가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4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0억원, 24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국회는 전날(10일) 본회의를 열고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엔 5000만원이 넘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소득에 매기는 금투세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1원 오른 1434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