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오는 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승환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요일, 윤석열 탄핵 집회에 이승환밴드 출동하는 썰 푼다”라는 내용의 글을 적어, 집회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을 직접 알렸다.
또 이승환은 자신의 노래 ‘덩크슛’,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돈의 신’, ‘사랑하나요’, ‘물어본다’, ‘슈퍼히어로’ 등을 부른다고 고지했다. 특히 ‘덩크슛’,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돈의 신’은 탄핵 정국에 맞게 개사했다고 귀띔했다.
앞서 이승환은 해당 공연 참여 여부를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개런티 다 필요 없고, 내 기준에서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음향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 9일 시민단체 촛불행동에 1213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촛불행동은 윤석열 정부 퇴진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시민단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