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랠리’ 나스닥 첫 2만선 돌파…다우 혼조 마감

‘기술주 랠리’ 나스닥 첫 2만선 돌파…다우 혼조 마감

CPI 예상치 부합…美 기준금리 추가인하 가능성↑

기사승인 2024-12-12 10:46:24
연합뉴스

나스닥지수가 사상 처음 2만선을 넘어섰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과 대체로 일치하며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우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 보다 1.77% 오른 20034.89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971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2만선을 넘겼다. 지수 상승률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33%에 달했다.

종목별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5.5%)을 비롯해 테슬라(5.9%) 엔비디아(3.1%), 메타(2.2%) 등 기술주들이 크게 올랐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하면서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2% 내린 44148.56을, S&P500지수는 0.82% 오른 6084.19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반등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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