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 기업 ‘인디제이’가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한 ‘코어 이노베이션 코리아 2024’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인디제이는 감정인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AI 플랫폼 ‘눈치AI’로 교통 안전, 정신 건강 관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GPS, 센서 데이터, 텍스트·음성·표정 인식을 활용해 사용자의 상황과 감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2만여개의 패턴에 따라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눈치AI는 복잡한 질문에도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통해 맥락에 맞는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기존 AI 솔루션이 감정 인식의 정확성과 개인화 서비스에서 한계를 보인 반면, 눈치AI는 상황 파악과 즉각적인 맞춤형 응답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한다. 특히 대형 언어 모델(LLM) 기술의 환각 현상 문제를 개선한 RAG 기반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인디제이는 광주광역시와 광주TP, 인공지능융합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기술 개발과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초기에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통해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졌으며, 현재 AI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창업 지원,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인디제이는 금융, 헬스케어, 커넥티드 카 등 다양한 산업으로 솔루션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AI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신뢰받는 혁신적 파트너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는 “눈치AI를 통해 AI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단기적으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기업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AI 기술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전국 17개 시도의 기업 지원 기관 추천과 개별 신청을 통해 진행됐으며, 지난달 28일 학계, 언론계, 투자기관, 변리사 등 8명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