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서 "전직 당 대표로서 조국혁신당에 당부드린다"라며 "내란 공범 국민의힘이 정권을 유지하는 일은 하늘이 두 쪽 나도 막아야 한다"며 "정권 교체 후 제7공화국 사회권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날씨가 춥지만 봄은 올 것"이라며 "저는 독서, 운동, 성찰을 통해 몸과 마음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라고 인사했다.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는 '조국을 지키겠습니다. 국가는 국민을 지켜달라' 등 손팻말을 든 지지자 200여명이 모였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김재원 비례대표 등 조국혁신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파란색 장미 한송이씩 손에 들고 조 전 대표를 배웅했다. 조 전 대표는 지지자들과 소속 의원들에게 작별 인사 후 9시 40분께 구치소 안으로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