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회식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참석해 대전 개최를 환영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전국 11개 시도의회 의장이 모여 시도별 현안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전국에서 제출한 상정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기회발전특구의 조속한 시행을 위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 △지역 내 마약류 불법 확산 방지 및 특사경 도입을 위한 '사법경찰직무법' 개정 촉구 건의안 △국토교통부-환경부, 전기⋅저상버스 보조금 상향 및 부처 일원화 촉구 건의안 등 14건이 상정됐다.
임시회를 주관한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며 "의장협의회 대전 개최를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기존에 각 시도 의회에 배부해 수여 해오던 우수 의정대상을 임시회 개회식장에서 시상함으로써 수상자들의 자긍심을 높였다.
대전시의회에선 이병철, 민경배, 이재경, 박주화, 김진오 의원이 지역주민들의 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각 시도의 공동이해가 있는 현안에 대해 사전협의하고 채택된 안건을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