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홈플랫폼 ‘홈닉’이 한화 건설부문의 주거 브랜드 한화포레나에 도입된다. 래미안에는 한화의 차세대 전기차 충전 시스템이 적용된다.
19일 삼성물산과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스마트 주거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는 양사 전략 상품을 소개하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박민용 삼성물산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홈플랫폼 ‘홈닉’을 한화포레나에, 삼성물산은 한화 건설부문의 전기차 충전시스템 ‘EV 에어 스테이션’을 래미안에 적용하기로 했다.
‘홈닉’은 삼성물산이 개발한 홈플랫폼 서비스로 스마트홈, 커뮤니티 시설 예약, 에너지 실시간 사용조회 등 주거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앱이다. 집안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제어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홈닉 전용앱을 출시하고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도입했다. 이후 기존 주거단지로 확대해 현재까지 약 5만가구에서 홈닉을 활용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한화 건설부문의 ‘한화포레나 부산당리’ 단지부터 홈닉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한화 건설부문의 전기차 충전시스템 ‘EV 에어 스테이션’을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에 시범 적용해 도입한다. 한화 건설이 개발한 ‘EV 에어 스테이션’은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이다. 하나의 충전기로 3대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하고 기존 대비 설치비 60%를 절감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삼성물산은 타 브랜드 아파트에도 홈닉을 확대하고 다양한 기능을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양사가 보유한 스마트 기술의 선제적 도입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용 삼성물산 박민용 개발사업본부장도 “고객중심의 최적화 된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