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물포역 북측 공공주택 3,497세대 복합사업계획 승인·고시

인천시, 제물포역 북측 공공주택 3,497세대 복합사업계획 승인·고시

기사승인 2024-12-23 09:20:45

인천시는 23일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복합사업계획을 승인·고시하고 2031년 입주를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역사회 생활편의시설 확충, 원주민 재정착 등 공익성을 확보하는 주택공급 모델이다.

이 사업은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94-1번지 일대(9만9,260.9㎡)에 총사업비 1조 9,502억 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공공주택 13개 동과 근린생활시설 5개 동으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공공분양 2,943세대, 공공임대 554세대(주거약자 22호 포함) 등 총 3,497세대가 공급되며 공영주차장 149대도 마련된다.

시는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공급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주거약자용 주택,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등을 포함하고 공영주차장을 통해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종신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노후화된 원도심을 새로운 도심으로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양질의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제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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