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협약내용은 '㈜MJ인더스트리의 사업장을 활용한 실습 기반 교육 강화'와 '첨단 물류 기술 연구와 현장 적용을 위한 공동 R&D 프로젝트 추진' '취업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지역 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등에 서로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의 핵심 분야인 스마트물류의 성과 창출과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체결했다.
인제대 스마트물류학과 김민재 교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MJ인더스트리 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대학이 함께 해결함으로써 지역혁신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동용 ㈜MJ인더스트리 대표는 "중소기업이 직면한 여러 문제점을 대학과 함께 해결하게 돼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MJ인더스트리(김해시 주촌면 소재)는 전기용 탄소제품과 절연 제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발전기 내부의 절연체 생산으로 급성장세를 보이며 물류 분야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초대형 이송체의 포워딩 방안과 최적 배송경로 설정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자 인제대 스마트물류학과와 공동 연구를 할 계획이다.
◆인제대 산업보건센터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 '4회 연속 최상위 S등급' 받아
인제대 산업보건센터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년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를 통해 인제대 산업보건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작업환경측정 전문성과 신뢰도를 입증했다.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는 2012년부터 2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평가는 6월 3주부터 8월 1주까지 두 달간 진행했다. 전국 191개 작업환경측정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체계와 업무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는 운영 방침과 관리 체계와 인적 물적 자원 보유, 업무 수행 충실성, 측정 결과의 신뢰도 등을 대상으로 했다.
인제대 산업보건센터는 1993년 고용노동부의 작업환경측정기관으로 지정돼 30년간 작업 환경 개선과 직업병 예방에 앞장서 왔다. 2018년 처음으로 S등급을 받은 이후 이번까지 총 4회 연속 최상위 평가를 받는 실적을 거뒀다.
김태구 센터장은 "S등급 획득은 센터 전 직원의 헌신과 전문성을 입증한 결과인 만큼 앞으로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과 건강 증진, 열악한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이 같은 성과는 대학이 지역사회와 공공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컬대학으로서 위상을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