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지속적으로 육성해야 할 콘텐츠로는 도자기와 조각분야가 꼽혀 김해도자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사실은 시가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기획 운영 대행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드러났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 전반에 대한 성과와 앞으로 발전방향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시는 경남 최초로 동아시아문화도시에 선정돼 지난 4월 개막 때부터 10월 폐막 때까지 한중일 3국 간 다양한 문화 예술 교류사업을 펼쳐왔다. 교류사업은 한중일 3국의 청소년과 도자, 현악기, 공예, 조각, 대중음악 등 20여 분야에 이른다.
시는 "지난 5월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한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만찬장'에 김해도자교류전에 출품한 작품이 초청 전시한 것은 '도자의 고장 김해'의 도시 위상을 높인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에는 중국의 다롄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는 외교적 성과도 거뒀다. 더불어 김해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에 20여 지역 예술단체에서 400여명이 참여해 김해 지역 문화예술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개최가 김해지역 문화예술계에 큰 도움이 된 만큼 내년 이후에도 양질의 후속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매년 공모를 통해 한중일 3국의 대표 문화도시를 선정해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 김해사랑상품권 5억원 특별 발행
김해시가 12월 김해사랑상품권 약 5억원을 특별 발행한다. 올해분 정기판매분 상품권이 조기 소진되자 시민들의 상품권 구매 수요가 높아 추가로 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
이에 이달 24일 오전에 5억1000만원을 추가 발행한다. 할인율은 7%, 개인 할인 구매 한도는 30만원으로 기존 판매 정책과 동일하다. 모바일로만 발행하며 비플페이나 경남사랑상품권, NH올원뱅크, 신한 쏠 앱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김해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 결제수수료가 없고 사용자에게는 7%의 할인 구입 혜택과 연말정산 때 30%의 소득공제를 받는다. 현재 김해시 전역에는 2만2000개소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이 상품권은 김해지역 내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고 김해시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통합쇼핑몰 '김해온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김해시 지역건설업체 수주지원 평가 경남에서 1위
김해시가 경남도의 2024년 지역건설업체 수주지원실적 평가에서 18개 시군 중 1위에 올라 특별조정교부금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평가는 '경남지역 건설업체 하도급률'과 '하도급기동팀 운영실적' '지역업체 참여비율 등 반영한 조례 개정과 시행' '하도급관리 MOU 체결과 서한문 발송' '경남도 시책 협조'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김해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도 하도급 수주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교부금 1억5000만원을 받았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올 초부터 매월 '간부공무원의 하도급률 직접 점검'과 '정책콘퍼런스 회의' 등을 개최해 공사현장에서 김해업체 이용을 지속적으로 독려했다.
김해시는 하도급관리팀을 조직해 건설현장과 시공사, 공공기관 본사 등을 방문해 지역업체 홍보와 공사참여 확대를 건의해왔다.
이밖에 건설간담회와 시장 서한문 발송,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하도급지급보증 수수료 지원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내년에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 제도화와 공공공사 계약 전 본사 방문 의무화, 하도급 유공 건설인 포상 등 제도 개선과 다양한 신규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해시 내년에 공공심야약국 3곳으로 확대 운영
김해시가 내년 새해부터 공공심야약국을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와 휴일 같은 의료취약시간대 시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덜고 경증환자의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기 위한 경남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해의 경우 외동 김해동현약국(분성로 94-16)과 대청동 명인약국(번화1로79번길 2 센터빌딩 2층) 2곳에서 내년 1월1일부터는 외동 희망온누리약국(분성로 100)과 대청동 명인약국, 추가 지정된 진영읍 삼성약국(진영로 209)까지 총 3개 지역에서 연중무휴로 야간시간대 약국을 운영한다.
희망온누리약국과 삼성약국은 매일 오후 9시부터 24시까지, 명인약국은 매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매월 셋째주 목요일 21~24시)까지 운영한다.
심야약국 운영으로 의료취약시간대 의약품 조제와 판매에 이어 복약지도와 상담으로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공심야약국 추가 지정 운영으로 시민들의 약국 이용 불편문제가 다소 해소되기를 기대하고있다.
◆김해시 납세자 권익증진 우수 지자체에 선정
김해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24년 납세자 권익증진 우수사례통합 발표대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제도를 활성화하고자 2019년부터 매년 납세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납세자 권익증진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사전 서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15개 자치단체가 참가했다.
시는 '나는야 김해시 어린이 납세자보호관'이라는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행안부 기관 상장(우수상)도 받았다.
올해 신규 시책으로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납세자보호관제도를 홍보하고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경제교육인 '찾아가는 세금 교실'도 연중 운영했다. 시는 2018년부터 납세자보호관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납세자보호관은 '지방세 관련 고충 민원 처리 세무 상담'과 '세무조사 체납처분 등 권리 보호 요청에 관한 사항' '세무조사 기간 연장 연기에 대한 상담' '가산세 감면 징수 유예 신청 처리' 등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