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성장세에 힘입어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을 적극 늘리며 고객 접점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24일 코웨이는 최근 전북 전주 효자동 인근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전주 직영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코웨이 전주점은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최초의 오프라인 매장이자 호남권에서는 광주점에 이은 두 번째 직영점이다. 현재 코웨이는 전국적으로 총 19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웨이가 체험형 매장을 확대하는 이유는 비렉스 제품군 특성상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구매율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코웨이는 비렉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슬립 및 힐링케어 시장 판도를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전주 직영점은 올해 코웨이가 신규 출점한 9번째 브랜드 매장이다. 지난 2021년 말 서울 논현동에 최초로 선보인 강남 직영점을 시작으로 지난 2022년 2개, 지난해 7개의 매장을 새롭게 오픈한 이후, 올해에도 9개 신규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며 확장세를 이어나갔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장소에서 비렉스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롯데호텔앤리조트와 협력해 롯데호텔 서울과 L7 해운대에 비렉스 제휴 객실을 선보였고, 11월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손잡고 전국 17개 벤츠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비렉스 체험존’을 마련하며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꾸준히 성장세인 코웨이의 경영 실적도 오프라인 고객 경험 확대 작업에 기여하고 있다. 코웨이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상승한 3조1844억원이다. 6분기 연속 분기 매출액 1조원 이상을 달성한 것이다. 특히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비렉스 제품군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렌탈 판매량은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은 총 24만5천 대로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순증인 19만3000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이뤘다.
코웨이는 내년에도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을 전국적으로 넓혀나가며 비렉스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국 어디에서나 코웨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도록 지역 거점 도시로 직영 매장을 확대하며 고객 접근성과 구매 편의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브랜드 론칭 이후 스마트 매트리스, 페블체어, 안마베드 등 디자인과 기술력을 겸비한 혁신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전방위적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뚜렷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도 비렉스 사업 경쟁력 증대에 박차를 가하며 슬립 및 힐링케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