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집단 내부거래 추적’ 전남도 지방재정 ‘장관상’

‘기업집단 내부거래 추적’ 전남도 지방재정 ‘장관상’

기사승인 2024-12-24 10:11:27
행정안전부 주관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전남도가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
행정안전부 주관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전남도가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세입 증대 등 분야에서 지방재정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 등을 포상하는 상이다. 지방재정의 우수 활용 사례를 찾아 공유하는 재정 운용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전남도는 ‘산업단지 내 기업집단 금융리스 조사는 이렇게!’라는 주제로 산업단지 내 특수관계자 간 거래에 관한 체계적·입체적 세무조사 사례를 발표해 수상했다.

금융리스가 기업 회계에서 금융자산·금융부채로 처리되기 때문에 취득세 신고 누락이 발생할 수 있는 점에 착안해 세무조사 과정서 기업집단 내부거래를 확인, 취득세 35억 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에선 지난해에도 여수시가 ‘대포차 체납징수 방안’으로 대통령상을 받는 등 4년 연속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영춘 전남도 세정과장은 “도 본청에서 직접 처음 발표대회에 출전해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방재정 증대를 위한 세무조사 기법 연구, 신세원 발굴 등 지방세입 증대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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