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이번 설 열차승차권 예매를 내달 6~9일 실시한다. 이번 예매대상은 내달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운행하는 열차다.
설 승차권 예매는 온라인으로 ‘명절승차권 전용 홈페이지(letskorail.com)’와 전화(1544-8545)로 할 수 있다. 온라인은 예매는 철도회원만 가능하다.
6~7일 교통약자 예매
만 65세 이상, 등록 장애인, 교통지원대상 국가유공자는 내달 6~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6일은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선, 7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서해·경춘선으로 나눠 실시한다.
코레일은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예매 접속시간을 기존 3분에서 5분으로 연장하고, 시각·지체·뇌병변장애인은 30분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반드시 사전등록헤애 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울 경우 전화(1544-8545)로 예매하고, 역을 방문해 신분증 확인 후 승차권을 발권하면 된다.
교통약자 예매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는 동영상은 코레일 누리집, 유튜브 공식채널, 블로그 등에서 볼 수 있다.
8~9일 전 국민 예매
8~9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설 승차권을 온라인 예매할 수 있다.
8일은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선, 9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서해·경춘선이 대상이다.
코레일은 예매를 돕기 위해 앞서 3일 오후 2시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철도회원번호, 비밀번호, 열차시간표를 미리 확인하고, 출·도착역 , 열차선택 등 예약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사전에 날짜·열차·구간 정보와 회원정보를 등록하면 예매 때 활용할 수 있다.
잔여석 판매
8~9일 국민 예매기간 예약 승차권은 9일 오후 3시부터 12일 오후 12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6~7일 교통약자 예매기간 예약 승차권은 15일 오후 12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되고, 예약대기자에게 배정된다.
잔여석은 9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 코레일톡, 역창구 등 온오프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위약금 강화
코레일은 예약 부도를 막고 실수요자 공급을 위해 이번 특별수송기간 중 환불 위약금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현재 출발 1일 전 최저위약금 400원을 출발 2일 전으로 변경하고, 출발 2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위약금은 영수금액의 5%로 상향한다.
또 출발 3시간 전까지는 10%, 출발시각 전까지 20%, 출발 후 20분까지는 30%의 위약금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