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두 번째로 산불 피해가 적은 해”가 올해 산림청 최고 뉴스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국민, 언론, 내부직원 등의 투표로 선정된 ‘산림청 10대 뉴스’를 26일 발표했다.
올해 산림청은 산불 예방을 위해 행정안전부,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영농부산물을 전년대비 8배 많은 11만 7000톤 수거·파쇄하며 지난 봄철 산불이 1986년 통계작성 이후 역대 2번째로 적은 피해를 기록했다.
아울러 가을철 산불도 산불예방활동 강화에 힘입어 입산자 실화가 평년 13건 대비 4건으로 대폭 줄었다.
이어 2위는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소개’. 3위는 ‘동서트레일 개통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또 ‘산림, 탄소흡수원으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11% 기여’가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산사태 급경사지 토석류 피해예방 범부처 공동대응’, ‘공공부문 목조건출물 조성 국산목재 이용 확대’, ‘ 국민과 함께 뽑은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등이 순위에 올랐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경제적 이용이 필요한 산림은 자유로운 활용을 촉진하고, 보호가치가 높은 산림은 철저히 지켜 현재와 미래, 국민과 임업인, 도시민과 산촌민 모두가 산림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산림정책이 국민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