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원하는 새·병꽃나무 활용법'… 26일 한수정 소식

'산림복원하는 새·병꽃나무 활용법'… 26일 한수정 소식

산림복원 자생식물 안내서 발간
한국자생식물원, 오대산권역 관광활성화 나서

기사승인 2024-12-26 18:08:13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발간한 ‘산림복원 자생식물 증식·재배 관리 안내서’ 2종.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복원 자생식물 안내서 발간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산림복원 활성화를 위해 ‘산림복원 자생식물 증식·재배 관리 안내서’를 27일 발간한다.

이번 안내서는 새와 병꽃나무의 재배법과 더불어 시비, 차광, 관수 등에 대한 실험결과를 담았고, 식물의 생태적 가치와 산림복원에서의 역할도 기술했다.

새는 건조지역에 자생하며 바위틈에도 뿌리를 내려 토양 고정과 수분 유지에 탁월해 비탈면 산림복원용 수종으로 적합하다. 또 우리나라 특산식물 병꽃나무는 전국 산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목으로, 산림복원 활용도가 높다.

새(왼쪽)와 병꽃나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번 안내서는 한수정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양종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생태복원실장은 “새와 병꽃나무는 척박한 환경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산림복원용 식물로 활용성이 높다”며 “이번 안내서를 통해 산림복원용 식물을 재배하는 농림업 종자사에게 활용돼 자생식물 확산과 산림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자생식물원, 오대산권역 관광활성화 나서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최근 강원지방조달청,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켄싱턴호텔평창,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와 ‘오대산 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4일 켄싱턴호텔평창에서 열린 '산림·역사문화 활용 관광상품 개발 및 오대산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에 따라 한국자생식물원은 이들 기관과 지역연계 관광 활성화 협력, 산림·역사문화 기반 체험서비스 상품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임창옥 한국자생식물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보다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발전하고, 산림예술교육과 관광 활성화로 지역과 상생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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