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탁핵 중독자’라며 “안중에 국민은 없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한 직후 SNS를 통해 “헌법재판소 역사상 35년간 단 7건이었던 탄핵 사건, 이재명의 민주당은 올 한해에만 9건을 찍어내는 ‘탄핵 공장’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탄핵해 세계사에 유례없는 ‘대대행’ 체제를 예고하고 있다”며 “무정부, 무사법, 입법유일 독재가 이재명 대표의 꿈이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적 절차라는 허울을 쓰고 ‘실질적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 ‘탄핵 중독자’ 이재명의 반민주적 실체”라며 “이재명의 안중에 국민은 없다. 그래서 그에게 미래도 없다”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