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록 홍천군의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민생 직결 자치법규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홍천군은 인구 감소와 지역 쇠퇴라는 위기 상황에서도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 으뜸도시 홍천’을 이루기 위해 연일 매진하고 있다“며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의 바이오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심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군 실정에 맞는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일곱 분의 의원님들과 함께 홍천군 미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며 “우선 용문~홍천 철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마지막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집행기관과 협력해 산림자원 활용 정책을 수립하고 민생 직결 자치법규를 재정비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변함없이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 의장 신년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홍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 군민 여러분! 국가안보와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국군장병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뱀이 가진 지혜와 유연함을 닮아 모든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시길 바라고, 앞날에 큰 발전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 2024년은 국내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의 이슈, 불안정한 대북 관계와 국제 정세 등으로 녹록치 않은 한 해였습니다.
특히 고물가의 지속, 의료 위기, 불안정한 정치 상황 등은 그 어느 때보다 군민 여러분의 어려움과 불안을 가중시켰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도 홍천군의 발전과 미래 성장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후반기 원구성 지연으로 걱정을 끼쳤음에도 우리 의회에 보내주신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홍천군민 여러분!
홍천군은 인구 감소와 지역 쇠퇴라는 위기 상황에서도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 으뜸도시 홍천”을 이루기 위해 연일 매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우리군은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의 바이오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심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성공적 운영, 전국 최초의 외국인 주민을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도입 등 우리군 실정에 맞는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홍천군의회는 지난 한 해도 “주민을 생각하는 의회,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이라는 구호 아래 대의기관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주민의 바람이 군정에 올바르게 반영되고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자치입법 활동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각계각층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아울러 지역맞춤형 정책 발굴과 의회 기능 강화를 위한 2개의 의원 연구단체는 2023년도에 이어 2년째 연구 활동을 수행하였습니다.
그중 게스트(GUEST)’의 활동은 전국 243개 기초 및 광역 의회를 대상으로 한 2024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어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으며 제9대 홍천군의회는 1년 6개월의 임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는 일곱 분의 의원님들과 함께 홍천군 미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자 합니다. 우선 우리 군민의 백년 염원인 철도 조기 착공의 발판인 용문~홍천 철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마지막까지 힘을 보태겠습니다. 또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여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나아가 그 간의 의원 연구단체의 성과가 결실을 맺도록 집행기관과 협력하여 산림자원 활용 정책을 수립하고 민생 직결 자치법규를 재정비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변함없이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는 기쁘고 희망적인 소식을 많이 나누게 되길 기대하며,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