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공장지역 화재위험지도 제작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화재위험지도는 공간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공장 및 인근의 위험 요소 등 총 25개 분야, 2만6742건의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시는 화재 위치 반경의 화재 취약 위험 요소 정보 제공 및 신속한 상황 판단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 및 복구 지원 계획 수립이 가능해져 2차 피해 방지 등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8590개의 제조기업이 소재해 있어 공장지역 화재 대비 안전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8월부터 화재위험지도 제작을 위한 관련 부서 TF를 구성해 DB구축을 추진해왔다.
새로 구축된 화재위험지도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현장 대응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공장지역 화재위험지도 구축으로 재난상황실과 소방서 등 재난 현장 간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신속한 정보 제공 및 상황판단으로 적극적인 대응 및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데이터를 통한 오염수 유출 및 위험요소 사전 차단 등 2차 피해 방지로 더욱더 안전한 화성특례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