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 “낡은 건 버리고 대전환 이뤄내자” [신년사]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 “낡은 건 버리고 대전환 이뤄내자” [신년사]

기사승인 2025-01-02 17:38:20 업데이트 2025-01-03 13:19:05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 컴투스홀딩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가 대전환을 이뤄내는 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일 정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로, 뱀이 껍질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듯 낡은 것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대전환을 이뤄내자”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게임 산업 성장세가 둔화되고 치열한 경쟁이 지속” 됐으며 “웹3 시장도 활기를 띠지 못했다”는 분석에서다. “모바일 게임 트렌드에 맞게 ‘소울 스트라이크’를 출시해 장기 흥행을 도모하고 있으며, ‘제노니아’ 지역 확장을 통해 게임 사업에 활력을 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는 다양한 게임을 발굴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정 대표는 “게임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독창적인 스타일의 게임을 적극적으로 찾아내려고 한다”며 “모바일 게임 외에도 PC 및 콘솔 등 멀티 플랫폼 전략을 통해 신작을 선보이는 등 사업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웹3 사업 확장도 이야기했다. 그는 “글로벌 유수 파트너들과 함께 생태계를 조성하고, ‘PLAY3(플레이쓰리)’, ‘Hello PAL(헬로 팰)’ 등 웹3 진입 장벽을 낮추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여자들과 함께 웹3 정신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더욱 험난한 산업 환경이 예상된다”며 “25년간 우리 역사에 녹아 있는 도전 정신과 혁신의 DNA를 되새기면 큰 걸음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낭비적, 소모적 관행을 걷어내고 성장을 위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각자 위치에서 생산적인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